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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남 단장 "1R 김휘집 뽑은 셈"→4년 차 김휘집 "뽑아주셔서 감사" 너스레
작성 : 2024년 09월 12일(목) 11:53

사진=김휘집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BO 리그에 4년 차 신인(?)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휘집이다.

지난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NC는 키움 히어로즈에게 김휘집을 받아오는 조건으로 1, 3라운드 지명권을 넘겨줬다. 그로 인해 2라운드에서 첫 선수 선발을 하게 됐다.

2라운드에서 소래고 투수 김태훈을 시작으로 4라운드 동의과학대 투수 홍재문, 5라운드 경기상업고 내야수 유재현, 6라운드 대구상원고 투수 이세민, 7라운드 부산공업고 내야수 정현창, 8라운드 마산고 포수 신민우, 9라운드 강릉영동대 내야수 장창훈, 10라운드 인상고 외야수 양가온솔, 11라운드 장충고 포수 조창연이 NC 유니폼을 입었다.

임선남 단장은 "이번 드래프트의 전략은 1라운드에서 김휘집 선수를 뽑았다고 생각하고 진행했다. 나머지 라운드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고 이에 만족한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 소식을 들은 김휘집은 자신의 SNS에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2025년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성실히 노력하고 잘하겠다. 항상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며, 응원에 걸맞은 선수가 되겠다"고 적었다.

임선남 단장 / 사진=DB


KBO 리그 4년 차 내야수인 김휘집은 양목초(히어로즈리틀)-대치중-신일고를 졸업하고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9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2년 차부터 112경기를 소화하며 남다른 펀치력을 자랑했고, 2023년에는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멤버로 뽑혀 일본 상대로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NC는 지난 5월 소중한 1, 3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주고 김휘집을 영입했다. 당시 임선남 단장은 "김휘집 선수는 파워툴을 가지고 있는 내야수로 어린 나이에 비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장타 생산력이 좋아 팀 공격력의 깊이를 한층 더 할 수 있는 선수이고, 아직 타석에서 보여주지 못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2루수, 유격수, 3루수 수비가 모두 가능하여 내야진 운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는 평을 남겼다.

이번 시즌 김휘집은 타율 126경기에 출전해 444타수 117안타 16홈런 73득점 69타점 타율 0.264 출루율 0.335 장타율 0.426으로 커리어 하이를 쓰고 있다.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귀엽게 글을 적었지만, 그 무게는 적지 않다. 1라운드에서 선발되는 선수는 높은 확률로 팀의 주축 선수가 되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김휘집도 "성실히 노력하고 잘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NC 이적 후 커리어하이를 쓰고 있다. 사실상 2025 신인 드래프트 NC 1라운더 김휘집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김휘집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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