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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계초·부산 가야초, 제5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 우승
작성 : 2015년 01월 12일(월) 14:58

제5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신계초 안강현 학생이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제5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대전 신계초(고학년/5~6학년)와 부산 가야초(중학년/3~4학년)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에서 주관하는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는 배구교실에 참여한 총 34개 팀의 50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경기는 고학년, 중학년(조별리그, 결선토너먼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KGC인삼공사를 연고로 하는 대전 신계초(고학년)가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정상자리를 지키며 유소년 배구대회의 강자로 우뚝 섰다. 부산 가야초(중학년) 역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준우승팀은 대한항공을 연고로 하는 인천 서창초(고학년)와 GS칼텍스를 연고로 하는 서울 신강초(중학년)가 각각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문화상품권 100만원을,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문화상품권 5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대회 MVP에는 대전 신계초(고학년)의 안강현(13)과 부산 가야초(중학년)의 김예찬(11)이 수상했다.

이날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대전 신계초의 안강현 학생은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배구라는 종목을 처음 접하게 됐다. 평소에 친구들과 접하기 생소한 종목이었지만 이제는 가장 좋아하는 종목이 된 것 같다. 같은 또래 중 키가 큰 편이어서 현재는 센터로 뛰고 있지만 운동을 계속하게 된다면 삼성화재의 세터 유광우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학교의 학부모는 "요즘 아이들이 운동을 접할 기회가 적은데, 매년 2회씩 유소년 배구대회가 열리다보니 아이들이 꾸준하게 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학교행사이지만 가족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는 가족행사가 된 것 같다. 저희 가족은 오늘 할아버지, 할머니, 동생 부부까지 모두 모여 아이를 응원하는 총 가족모임이 됐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참여한 선수들의 플레이와 경기 임하는 진지한 자세는 프로선수 못지않았다. 학부모들과 학교 관계자들도 열정적인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한국배구연맹은 유소년 배구 활성화와 배구팬 저변확대, 그리고 일반학생들이 배구 꿈나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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