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미디언 김해준이 예비신부 김승혜와의 결혼 비하인드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신들린 관리' 특집으로 채정안, 박재범, 김해준, 장동선이 출연했다.

이날 김국진은 김해준에게 "지난 '라디오스타' 출연 때는 박세리 씨한테 집적대더니 결혼 기사는 다른 사람이랑 났다"고 말했다.

이에 김해준은 "세리 누나가 저를 정말 잘 챙겨 주셨고, 우연치 않게 그런 기사가 났었다"며 '썸 기류' 기사를 해명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결혼 기사가 나기 전에 박세리에게 먼저 전화를 했어야지"라며 "썸 장사계에도 룰이 있다"고 말했다. 김해준은 "그런가. 타이밍을 못 맞췄다"며 "해외에서 박세리 누나와 촬영하고 있는데 갑자기 결혼 기사가 났다. 누나는 정말 진심으로 축하를 해주셨다"고 밝혔다.

김해준은 "10월 13일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김구라가 10월 결혼을 앞둔 조세호와 겹치는지 묻자, 김해준은 "조세호 선배님 보다 한 주 전에 한다"고 답했다.

김구라는 김해준에게 "김승혜는 조세호와 예전에 썸이 있었죠? 참 복잡하다"며 "김승혜란 이름을 '조세호의 그녀'라고 해서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해준은 결혼식 사회를 누가 맡는지 묻자, 녹화일 기준 "코미디언 선배님들 중에서 해주셨으면 좋겠다 해서 문세윤, 이상준, 김용명 선배님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축가는 조혜련, 이창호가 맡는다면서 "조혜련 선배님은 이제 레퍼토리가 되게 견고해지신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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