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 전체 6번+야수 중 최초로 두산행…전체 6번
작성 : 2024년 09월 11일(수) 14:46

박준순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이 야수 중 가장 먼저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박준순은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6번으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박준순은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5툴 플레이어다. 훌륭한 컨택 능력, 중장거리 타구를 생산하는 펀치력, 빠른 발, 수비력까지 야수에게 필요한 모든 재능을 두루 갖췄다. 주로 2루수로 뛰고 있지만 유격수도 소화할 수 있다.

3학년 성적은 113타수 50안타 5홈런 22도루 49득점 33타점 타율 0.442 출루율 0.569 장타율 0.681이다. 키는 180cm, 몸무게는 79kg이다.

두산 김태룡 단장은 "올해 최고 내야수로 판단했다. 앞으로 두산의 내야수로 한 축을 20년간 맡을 선수라고 판단했다. 5툴에 가장 가까운 선수"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박준순은 "제 목표가 야수 전체 1번으로 뽑히는 것이었다. 이를 이루게 해준 두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부모님, 제 뒷바라지 하시느라 고생하셨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장점을 묻자 "어떤 공이든 밀리지 않는 컨택"이라고 답했다.

롤모델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다. 박준순은 "메이저리그에서 제일 잘하고 계시고 넓은 수비범위와 강한 수비범위를 닮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