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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km/h' 정우주, 전체 2순위로 한화행…문동주-김서현-정우주 광속 트리오 결성
작성 : 2024년 09월 11일(수) 14:23

정우주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주고 우완 정우주가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 KBO 신인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드래프트는 작년과 동일하게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한화-삼성-롯데-KIA-두산-NC-SSG-KT-LG 순서로 실시된다.

정우주는 올해 최고의 구속을 자랑하는 파이어볼러다. 최고 구속 156km/h, 비공식 157km/h를 찍은 강속구 투수다. 이번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1.57이 성적을 남겼다. 키는 185cm, 몸무게는 88kg이며, 전주고의 청룡기 우승을 이끌었다.

손혁 단장은 "정우주를 뽑은 이유를 설명하려면 시간이 부족하다. 부드러운 투구폼을 가졌고, 선발과 불펜 어느 곳을 가도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여줄 수 있는 투수다. 특히 정우주가 가진 속구는 배운다고 가질 수 없는 공이라고 판단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정우주는 "전체 1번이란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 결과에 100%를 넘어 10000% 만족한다. 한화이글스가 가을야구를 넘어 한국시리즈 우승이 모든 팬들이 염원이다. 제가 빠른 시일 내에 1군 무대에 올라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지명으로 한화는 문동주-김서현-정우주로 이어지는 광속 파이어볼러 트리오를 결성하게 됐다. 세 선수 모두 160km/h를 던질 수 있는 지원으로 한화의 마운드는 더욱 높아지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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