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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전망대]선두다툼은 계속…중·하위권도 치열
작성 : 2015년 01월 12일(월) 14:09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올스타전을 마친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이 13일부터 후반기 기지개를 편다.

13일 현재 정규리그가 62% 가량 진행된 가운데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치열한 싸움이 재개된다. 서울 SK와 울산 모비스의 선두 다툼이 볼거리다. SK가 26승8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모비스가 전반기 마지막 두 경기에서 패해 2위로 내려앉았다.

두 팀 간의 경기 차가 0.5경기에 불과해 선두 다툼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모비스와 3위 원주 동부와의 차이가 3.5경기라 당분간 SK, 모비스의 독주 체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위권 싸움도 만만치 않다. 17승17패로 나란히 공동 5위에 올라 있는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는 한 걸음 앞서 나가기 위한 싸움을 벌인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정영삼, 정효근, 정병국 등의 외곽슛에 기대를 건다.

KT 역시 찰스 로드와 주포 조성민, 팀의 주전으로 급부상한 이재도의 역할에 주목한다.

하위권 팀들도 '국가대표 센터'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7위 창원 LG는 김종규의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종규는 지난해 11월29일 전주 KCC전에서 발목 부상은 당한 뒤 치료와 재활을 병행했다.

LG 김진 감독은 최근 김종규를 D리그에 내보내려고 했으나 통증이 느껴져 출전을 연기시켰다. 8위 안양 KGC인삼공사는 복귀를 눈앞에 둔 오세근에게 6강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건다.

오세근은 지난해 11월 말 부상 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왔다. 오세근은 올스타전에 출전해 컨디션을 조율했다. 빠르면 14일 전자랜드전에 복귀한다. 5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내야 하는 사명도 있다. 인삼공사는 최근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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