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서명운동에 약 12만 명 참여…'뜨거운 관심'
작성 : 2015년 01월 12일(월) 14:01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서명운동 기념식 /한글과컴퓨터 제공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 참여자가 약 12만 명에 도달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11일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 등과 함께 시작한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10만 서명운동'의 참여인원이 11만 8405명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서명은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어 12만을 넘겨 최종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10만 서명운동'은 부실 복원 논란에 시달리는 숭례문을 국보 1호에서 해지하고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을 그 자리에 올려놓기 위해 대국민적 참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이다.

이 서명운동은 지난해 11월 11일 시작된 후 불과 2개월 만에 목표 서명인원을 넘길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기업인·학생·주부 등 각계각층이 서명에 참여하며 훈민정음에 대한 애정을 재확인했다.

숭례문은 일제강점기인 1934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정해진 순서에 따라 국보 1호로 지정된 바 있다. 덕분에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을 맞아 국보 1호 해지론이 더 고개를 들고 있는 것.

김상철(우리문화지킴이 명예회장, 한글과컴퓨터 회장)은 "서명운동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서명운동이 훈민정음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고대한다"라고 전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서명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1월 중 국보 1호 변경을 요청하는 서신을 문화재청에 공식 접수할 예정이다.


장용준 기자 game@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