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미국 출신 방송인 크리스가 고향인 미네소타를 깜짝 방문, 부친이 소유한 46만 평 땅을 소개한다.
13일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는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가 스튜디오 MC로 자리한 가운데, 한국으로 선 넘은 지 15년 차인 크리스와 17년 차 카를로스, 20년 차 피터 빈트가 패널로 함께 한다.
이날 유세윤의 절친이자 가수인 뮤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뮤지는 "제가 '선 넘은 패밀리'는 아니지만, 유세윤과 음악 작업할 때 장르의 선을 넘는다. 이 정도면 선을 넘은 것 아니냐"며 재치 있게 인사를 건넨다. 이에 이혜원은 "역시 센스쟁이"라고 화답한다.
직후 '선 넘은 패밀리'의 일상이 VCR로 공개된다. 그런데 패널로 자리한 크리스가 화면에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크리스는 "제가 미국을 다녀왔다"고 밝힌다.
이에 안정환은 "드디어 크리스 가족의 46만 평 땅을 보는 것이냐"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스튜디오 MC들의 열띤 관심 속, 크리스는 "아버지가 살고 있는 미네소타를 방문했다. 미네소타는 다코타어로 '하늘빛 강물'이란 뜻을 갖고 있다. 세계에서 4번째로 긴 미시시피 강과 무려 1만개가 넘는 호수를 갖고 있는 땅이다. 무엇보다 땅 절반이 농장으로 이뤄져 매년 미국의 식량을 책임지는 주"라고 소개한다.
잠시 후 크리스는 부모님 집을 방문해 "아버지가 골동품 모으는 것을 좋아하신다"며 각종 물품을 보여준다. 그러던 중 아버지 소유의 차인 '썬더보드 포드 1959'가 포착되자, 송진우와 뮤지는 "너무 멋지다"라며 부러워한다.
랜선 집들이를 마친 후에는 크리스 가족들 모두가 ATV를 타고 '아버지 땅 투어'에 나서기도 해 놀라움을 더한다. 크리스는 "아버지 땅이 46만 평인데 무려 축구장 22개를 합친 면적과 같다. 제가 살고 있는 공덕동보다 13만 평이나 더 크다"고 말한다. 이에 안정환은 "나 축구장 하나만 줘"라고 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폭소케 한다.
모두의 부러움이 쏟아지는 가운데, 크리스는 "아버지 땅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며 캠핑장, 오프로드, 새 보호 구역, 뱀 보호 구역 등을 차례로 소개한다. 나아가 아버지 소유의 강에서 카야킹을 즐긴다. 크리스의 아버지가 소유한, 역대급 스케일의 미네소타 땅 투어는 본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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