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김경필 머니트레이너의 '엄지 척'을 부른 절약왕이 나타났다.
10일 방송되는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에는 24세에 자산 약 4000만 원을 모은 사회초년생 의뢰인이 출연한다.
이날 스튜디오에 나온 의뢰인은 취업 첫해 월급의 80%를 저축해 3000만 원가량을 모았고, 여기에 1년 동안 아르바이트로 1000만 원을 저축했다고 밝힌다.
이에 이찬원은 "저도 스무 살 때부터 4년 간 아르바이트를 해서 700만 원 정도를 모았는데 진짜 대단하다"며 놀라고 김경필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 의뢰인이 극한의 절약 생활로 목돈을 모으는 이유가 하루 빨리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어서라고 하자, 이찬원은 비싼 서울 주택 가격을 언급하며 "저희 대구 집 사실래요?"라고 제안한다.
이어 "8년째 안 나가고 있다"고 한 이찬원은 의뢰인에게 자신을 트로트 가수로서 성공하게 만든 집인 만큼 기운이 아주 좋다는 솔깃한 제안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최근 자취를 시작했다는 의뢰인의 말이 끝나자마자 자취 선배로서 촉이 발동한 이찬원과 양세찬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나갈 돈이 많겠다"고 걱정한다.
'돈쭐남' 김경필을 함박웃음 짓게 만든 절약왕 소금쟁이의 사연은 본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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