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베테랑2' 황정민이 개봉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베테랑2'(연출 류승완·제작 외유내강) 주연 배우 황정민이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작품 개봉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이날 황정민은 추석 단독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 "부담되고, 부담된다. 저희 작품 밖에 없는 게 안타깝고 부담스럽다"며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베테랑 2'가 잘 되는 것도 좋긴 하다. 당연히 잘 돼야 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그러나 황정민은 "그거에 더해서 한국 영화가 잘 되는 것도 좋다. 예전엔 그래도 같이 개봉하는 작품들이 있어서 서로서로 같이 파이팅 하자고 했는데 그렇게 덕담을 나눌 친구가 없다는 것이 좋은 거 반, 안타까움 반, 씁쓸함도 반, 그렇다. 묘하다"고 털어놨다.
'베테랑2'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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