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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메이저 퀸' 유현조, 2주 연속 우승 도전…박지영·박현경·배소현, 시즌 4승 경쟁
작성 : 2024년 09월 10일(화) 13:10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메이저대회에서 루키 첫 승을 신고한 유현조(19, 삼천리)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지영(28, 한국토지신탁)과 박현경(24, 한국토지신탁), 배소현(31, 프롬바이오)은 시즌 4승 선착 경쟁을 펼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인천 중구의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예선 6723야드, 본선 6665야드)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8억 원을 두고 펼쳐지는 본 대회는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총 120명의 선수들이 출전을 예고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지난주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한 유현조다. 생애 첫 승을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장식한 유현조는 기세를 몰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유현조는 "우승 후 자신감이 붙었고 퍼트감도 나쁘지 않아서 샷에 집중한다면 또 한 번의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2주 연속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2024시즌 루키 중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한 유현조가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면, 신인상 등극에도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현재 신인상포인트 부문에서는 유현조가 1566포인트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2위 이동은(20, SBI저축은행)이 818포인트, 3위 홍현지(22,태왕아너스)가 703포인트로 추격하고 있다.

올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상금 순위, K랭킹 모두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박지영은 시즌 4승 달성을 노린다.

박지영은 "올해는 정말 특별한 해다. 투어 10년 차에 통산 10승을 달성했고,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해 마치 양궁의 '텐텐텐'을 달성한 느낌"이라면서 "발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어 컨디션이 좋진 않다. 그래도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지영과 함께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과 배소현도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25, 삼천리)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마다솜은 "첫 타이틀 방어라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대회장에 도착하면 많이 긴장될 거 같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플레이하겠다"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외에도 2024시즌 2승에 도전하는 윤이나(21, 하이트진로), 노승희(23, 요진건설산업), 박민지(26, NH투자증권) 등 KLPGA 투어 톱랭커들의 샷 대결도 눈여겨볼 만하다. 해외무대에서 활약 중인 최혜진(25, 롯데)과 추천 선수 자격의 김민솔(18, 두산건설 We’ve)도 멋진 샷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OK저축은행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카카오VX, U+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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