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섹시 백’ 백호가 상반된 매력으로 가요계와 예능계를 넘나들며 맹활약하고 있다.
10일 온라인 상에서 백호의 신곡 ‘Nutty Nutty (Feat. 제시)’의 댄스 챌린지가 주목받고 있다. 백호와 호흡을 맞춘 제시를 비롯해 허니제이, 가비, 르세라핌 허윤진 등 ‘핫’한 스타들이 챌린지에 속속 동참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챌린지 영상에서 백호는 탄탄한 근육과 파워풀한 춤 솜씨를 자랑하며 독보적인 섹시 아이콘의 아우라를 뿜어낸다. 그와 함께한 스타들 역시 ‘Nutty Nutty (Feat. 제시)’의 섹시한 그루브를 각기 다른 스타일로 소화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백호와 제시의 아찔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인다. 두 사람은 지난달 ‘워터밤 여수 2024’에서 이 곡의 퍼포먼스를 깜짝 선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Nutty Nutty (Feat. 제시)’는 이국적이고 화려한 사운드가 특징으로, 파워풀한 비트 위에 백호와 제시의 목소리가 맞물린 중독성 강한 댄스곡이다. ‘미쳤다’라는 의미의 노래 제목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강렬한 파티를 즐기는 듯한 기분이 음악을 타고 리스너에게 전해진다. 이 곡은 공개 당일 두 시간 만에 벅스 실시간 차트 정상을 밟으며 ‘섹시 백’의 귀환을 알렸다.
반면 백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엉뚱한 매력을 발산, 친근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무대 위에서 그 누구보다 폭발적인 ‘섹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그의 180도 다른 면모가 신선한 재미를 배가한다.
실제로 그는 지난 9일 KBS2 ‘메소드 클럽’에 출연해 상대 역할인 황정혜의 감정이 한껏 올라왔을 때 무게감 없이 왕의 대사를 내뱉는 ‘발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수업에서는 배구공을 여배우라고 생각하고 연기하다 눈물을 흘리는 순정남의 모습까지 보여줬다.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이 차린 학원에 정극 배우가 수강생으로 찾아와 연기를 배운다는 설정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예능이다. 백호가 출연하는 ‘메소드 클럽’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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