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메이저 퀸에 등극한 루키 유현조가 세계랭킹 86위로 도약했다.
유현조는 10일(한국시각) 새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86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랭킹까지 172위에 머물렀지만, 무려 86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유현조는 지난 8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2024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한 유현조는 그동안 신인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우승은 없었다. 하지만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또한 신인상포인트 부문에서도 독주를 이어가며 신인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넬리 코다(미국),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세계랭킹 1-3위를 유지했다. 인뤄닝(중국)은 5위에서 4위로 올라섰고, 고진영은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양희영은 6위, 유해란은 11위, 김효주는 1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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