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당구 하노이 오픈서 활약한 선수들이 2024-25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4'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최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4' 대진표를 발표했다.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은 10일 LPBA PPQ(1차예선)라운드를 시작으로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9일까지 열린다.
'2024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서 활약한 선수들이 이번 투어에서도 활약상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다. 하노이서 PBA 첫 우승을 달성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는 13일 오후 11시 박정훈1을 상대한다. 같은 대회서 PBA 첫 승 달성 후 8강까지 진출했던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13일 오후 1시 박동준을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
하노이 오픈 준우승자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은 13일 오후 1시 최정하를 상대로 64강 진출에 도전한다. 하노이 오픈 준결승에 올랐던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는 12일 오후 11시 이재천을 만난다. 또 다른 4강 진출자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는 13일 오후 3시30분 이창보와 맞붙는다.
2년 연속 PBA 대상을 수상한 조재호(NH농협카드)는 12일 오후 11시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와 격돌한다. 두 선수는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2023' 8강전서 격돌한 바 있는데, 조재호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 바 있다.
이외에 개막전 우승자 강동궁(SK렌터카)은 12일 오후 11시 김진태를 상대로 시즌 2승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PBA 강호 최성원(휴온스)은 13일 오후 11시 마민껌의 아들 마꽝을 상대한다.
LPBA는 10일 오전 11시 PPQ로 시작한다.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는 오후 1시30분 한은세와 맞붙는다. 같은 시간 전지우(하이원리조트)는 김보송과 대결한다.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우승자 출신 이신영(휴온스)은 오후 5시15분 김안나와 경기를 치른다.
PBA-LPBA 최초 통산 9승에 도전하는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김세연(휴온스),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백민주, 임정숙(이상 크라운해태), 차유람(휴온스) 등 LPBA 강호들은 11일 LPBA 64강전부터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개막식은 12일 낮 12시 30분에 진행된다. LPBA 결승전은 17일 오후 10시, PBA 결승전은 18일 오후 8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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