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재계약에 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9일(한국시각) 토트넘 담당 기자인 알라스다이어 골드 기자와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작성된 기사를 보도했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의 계약 연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구단에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고 있다"며 "손흥민은 30대에도 여전히 훌륭한 선수이며 스타다. 손흥민도 주장이 된 걸 즐기는 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에 추가 1년 연장 옵션이 있는데, 양측이 원하면 반드시 계약이 성사될 것이다"라고 재계약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실 최근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내년 여름 부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 연장과 관련한 공식 발표가 없기 때문이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역시 발동됐다는 소식이 없다.
이에 최근 거액을 투자해 스타들을 품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로 갈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지난 7일 올해 초 손흥민과 이적설이 있었던 알 이티하드를 포함해 알 나스르, 알 아흘리, 알 힐랄 등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을 떠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 소집된 상태다.
홍명보호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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