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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골프 활동 참가자 624만 명…골프장 월 평균 지출 45.8만 원
작성 : 2024년 09월 09일(월) 14:36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골프협회(KGA, 회장 강형모)는 9일 '2023 한국골프지표'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20-70세 미만 성인 남녀 1만 명을 대상으로, 국내 골프 활동 참가자 수와 활동 유형, 골프에 대한 성향, 골프 활동 애착 정도 등을 파악해 한국골프의 현황과 전망을 분석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조사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의 기금지원 사업으로 세계적 지표기준이 도입돼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지표 개념을 반영, '골프 활동 참가자' 용어를 도입하고, 골프 이용시설에 따른 분류체계를 온코스, 오프코스, 실내스크린으로 재정립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골프 활동 참가자는 2023년 골프 활동을 1회 이상 참가한 사람으로 우리나라 20세 이상 인구 중 16.9%인 624만 명으로 나타났다. 참가자 유형으로는 온코스(88.9%), 오프코스(8.4%), 실내스크린(2.7%)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3년간(2020-2022년) 골프 활동을 1회 이상 경험한 골프 활동 경험자는 20세 이상 인구 중 18.3%인 678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골프 활동 참가자에 관한 양적지표 뿐만 아니라 골프 활동에 관한 애착 정도를 나타내는 질적지표도 조사됐다. 전체 여가활동 중 골프 활동시간과 지출비용의 비중은 모두 '30-60% 미만'이 각각 49.5%, 52.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2023년 한해 골프를 하는 데 지출한 1인당 월 평균 지출 비용은 골프장 45.8만 원, 골프연습장 22.9만 원, 실내스크린 17.6만 원으로 조사됐다. 골프시설별 연평균 이용 횟수는 골프장 6.8회, 골프연습장 18.1회, 실내스크린 14.5회였다. 주 활동 시간대는 골프장이 주말 오전(29.4%)에 가장 많았고, 골프연습장과 실내스크린은 평일 저녁이 각각 24.0%, 29.2%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실시됐던 해외 골프활동 조사가 재개됐다. 해외 골프활동 경험이 있는 2023년 골프 활동 참가자 중 응답자의 65.8%가 2023년에 해외 골프활동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골프여행시 방문국가로는 태국(42.1%), 필리핀(32.2%), 베트남(28.0%), 일본(26.1%), 중국(14.3%) 순으로 조사됐다.

'2023 한국골프지표' 발표자료는 KGA 홈페이지(미디어-골프지표 메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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