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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토트넘·바르셀로나 출신' 파울리뉴, 현역 은퇴 선언…"난 분에 넘치는 사람"
작성 : 2024년 09월 09일(월) 14:32

파울리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토트넘 홋스퍼, 바르셀로나 등 굵직한 클럽에서 활약했던 파울리뉴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파울리뉴는 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SNS 영상 속 파울리뉴는 셔츠 차림으로 은퇴 소식을 전하던 와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파울리뉴는 "축구와 작별을 고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때"라며 "나는 분에 넘치는 특권을 누렸다. 30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두 번의 월드컵을 경험했고, 바르셀로나와 같은 빅클럽에서 몸 담았었다"며 은퇴 를 전했다.

파울리뉴의 은퇴 소식에 광저우 헝다는 "고마웠어, 파울리뉴"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바르셀로나 역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함께한 것에 감사하다"며 경의를 표했다.

브라질 출신 파울리뉴는 2006년에 프로무대를 밟은 뒤 2010년 브라질의 명문 구단 코린치앙스에 입단해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2013년 토트넘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그러나 파울리뉴는 토트넘에서 부진에 빠졌고, 후보로 밀려나며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났고, 파울리뉴는 2015년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로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광저우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파울리뉴는 2017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로 다시 돌아왔다. 바르셀로나에서 파울리뉴는 2017-18시즈 49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해 팀의 라리가 우승에 힘을 보탰다.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즌 활약한 뒤 파울리뉴는 광저우로 복귀했다. 광저우에서 슈퍼리그 우승을 1회 더 추가했고, 파울리뉴는 알 아흘리를 거쳐 코리치안스로 복귀했다. 하지만 커리어 말년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2년 파울리뉴는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거의 1년 동안 부상 복귀에 전념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파울리뉴는 다시 부상을 입었다. 결국 파울리뉴는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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