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아직 아쉬운 점 있지만, 더 보완하겠다"
U18 남자 농구 대표팀은 8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순위결정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에디 다니엘은 17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 득점자로 맹활약했다.
다니엘은 "어제 중요한 경기에서 졌지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오늘 꼭 승리하려고 노력했고 이길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특히 4쿼터 승부처 활약이 빛난 다니엘이다. 그는 "승부처에 성공시킨 3점슛과 종료 3초 전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켰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봤다.
더불어 "국제 대회 경험이 많다 보니 다른 선수들에 비해 중요한 순간에 긴장을 덜 했던 것 같다"는 말도 남겼다.
한국의 5~6위 결정전 상대는 조별예선에서 큰 점수 차로 이겼던 이란이다.
다니엘은 "오늘 경기에서 잘된 점도 있었지만, 수비에서 약속했던 것들이 잘 지켜지지 않은 점이 아쉽다. 수비를 좀 더 보완해 집중해서 뛰면 내일 경기 또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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