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18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8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제10회 아시아 남자 청소년핸드볼선수권 결선리그 1조 3차전에서 28-19로 이겼다.
결선리그서 2승째를 거둔 한국은 이어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경기가 26-26 무승부로 끝나면서, 결선리그 각 조 1·2위가 나서는 4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2승(승점 4)의 한국이 조 선두, 1승1무(승점 3)의 사우디아라비아가 조 2위, 1무1패(승점 1)의 이란이 조 3위를 마크했다. 2패의 요르단은 탈락이 확정됐다.
예선리그에서 이라크와 바레인을 꺾었던 한국은 결선리그에서도 이란과 요르단을 연달아 제압하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국은 강주현과 주용찬이 각각 5골씩 책임졌고 홍의석 골키퍼는 9세이브 방어율 56.3%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아울러 한국은 이번 대회 상위 5개 팀에 주어지는 2025년 제11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한국은 11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결선리그 최종전을 치른 뒤 12일 4강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1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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