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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인정' 박경 "품어줘서 고마워"…블락비, 7년 만에 완전체 컴백 예고
작성 : 2024년 09월 09일(월) 11:09

사진=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블락비가 박경을 품고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는 블락비 완전체가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참여한 블락비는 MC 지코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블락비는 '허(HER)', '닐리리맘보', '베리굿(Very Good)' 등의 무대를 꾸몄다.

지코는 "매일 당연하게만 외쳤던 이 한마디를 7년 만에 외치게 될 줄은 몰랐다. 잠깐일 거 같았던 7년이 지났다"며 완전체 재회 소감을 전했다.

블락비는 그동안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태일은 "(멤버들과) 첫 안무연습 하는데 '기억이 안나면 어떡하지' 했다. 디테일은 기억이 안나더라. 음악 틀고 움직이니까 몸이 따라가는게 신기했다. 그래도 예전에 해왔던 게 있어서 그런 듯 하다"고 미소지었다.

특히 학폭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박경도 등장했다. 박경은 지난 2022년 학폭 의혹을 인정한 뒤 자숙한 바 있다. 고개 숙인 박경은 "오늘의 무대가 너무나도 감사하고 꿈꿔왔다"며 "멤버들이 품어줘서 고맙다. 앞으로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피오는 "내년에 블락비 컴백 한 번 해보겠다"며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이어 지코는 "상의되지 않았지만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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