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지석진이 출생의 비밀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수유동 삼남매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와 함께 수유동 속 숨겨진 행운을 찾는 '수유 캐치 럭키' 레이스가 펼쳐졌다.
오프닝에서 지석진은 데님 조끼 등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였다. 이를 본 김종국은 "아이돌처럼 입었다"고 칭찬했고, 양세찬은 "전영록 형님인데?"라고 말했다.
이어 양세찬은 "뻥 안 치고 나랑 동년배 같다"고 덧붙였다. 그 말에 만족한 지석진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큰소리쳤다.
이에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형, 저 말을 믿냐"고 했고, 하하는 "진짜 맹세하고 세찬이가 우리 아빠 만났을 때 똑같이 얘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멤버들은 북한산에 위치한 수유리 빨래골에 모였다. 유재석은 "예전에 제가 살던 동네다. 일요일마다 아버지랑 약수터를 다녔는데 거기서 배드민턴을 쳤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지석진, 송지효도 해당 장소에 대한 추억을 꺼냈다. 유재석은 지예은에게 "어디 출신이냐"고 물었다. 지예은은 "서대문구 출신"이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서울 애구나"라고 반응했다.
이어 지석진이 병원에서 태어났냐고 물었다. 그 말에 김종국은 "형은 그럼 집에서 태어났냐. 어머니가 줄 잡으셨냐"고 물었다. 지석진은 "엄마가 얘기 안 해주시는 게 병원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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