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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최소화' LG 에르난데스, 5이닝 2실점…시즌 2승 요건
작성 : 2024년 09월 08일(일) 16:18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타선은 대거 12점을 지원했다.

에르난데스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에르난데스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51km/h, 최저 142km/h를 찍었다 총 99구를 던져 직구 51구, 체인지업 15구, 커브 13구, 슬라이더 11구, 투심 패스트볼 7구, 커터 2구를 구사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에르난데스는 시즌 2승(1패)을 기록하게 된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1회 에르난데스는 2아웃을 잘 잡은 뒤 요나단 페라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사 1루에서 노시환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도 2아웃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3루에 몰렸다. 에르난데스는 최재훈과 8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이끌어내며 실점을 막았다.

3회는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페라자는 황영묵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1루에 몰렸다. 하지만 장진혁을 투수 땅볼, 페라자를 중견수 뜬공, 노시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4회 첫 실점이 나왔다. 에르난데스는 채은성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다시 선두타자 출루를 기록했다. 김인환의 투수 땅볼 때 채은성은 2루로 진루했다. 에르난데스는 김태연과 6구 승부 끝에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이도윤과 최재훈을 각각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에도 선두타자가 나갔지만,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에르난데스는 황영묵에게 5구 만에 볼넷을 내줬다. 무사 1루에서 장진혁을 중견수 뜬공, 페라자를 중견수 뜬공, 노시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정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LG 염경엽 감독은 6회부터 정우영을 마운드에 올렸고, 페라자는 이날 임무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6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LG가 12-2로 크게 앞서있다. 이영빈이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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