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유재(평촌중)가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유재는 7일(한국시각)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18점, 예술점수(PCS) 53.41점을 합쳐 117.59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61.20점(4위)을 받았던 김유재는 총점 178.79점을 기록, 전체 38명 중 3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4위 우에조노 레나(일본, 177.31점)와는 단 1.48점 차이였다.
김유재는 지난 7월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 2024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 종목에서 3위에 오르며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 2장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 첫 출전한 대회에서 입상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와다 가오루코(일본)는 총점 194.14점으로 금메달을 가져갔고, 글래드키 스테파니아(프랑스)는 182.6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여자 싱글 종목에 출전한 장하린(도장중)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53.59점, 프리 스케이팅 99.27점을 획득하며 총점 152.86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싱글 종목 서민규(경신고)의 우승에 이어 김유재의 동메달 획득으로 남녀 싱글 종목 동반 입상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오는 12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는 여자 싱글에 신지아(세화여고)와 유나영(하안북중), 남자 싱글 최하빈(솔샘중), 아이스댄스에 이나무(경기도빙상경기연맹)-메들레인 브로(경기일반) 조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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