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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표민수PD, 최우식 낙점 이유? "젊은 에너지, 확신 줬다"
작성 : 2015년 01월 12일(월) 10:26

'호구의 사랑'/ tvN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진영 기자]'호구의 사랑' 표민수 감독이 신예 최우식을 남자주인공으로 낙점한 이유를 밝혔다.

오는 2월 9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호구의 사랑'은 KBS '아이리스2'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등 굵직한 드라마들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뽐내 온 드라마의 거장 표민수 감독의 신작이다.

'호구의 사랑'은 유이(도도희 역), 최우식(강호구 역), 임슬옹(변강철 역), 이수경(강호경 역)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이들을 캐스팅한 표민수 감독의 의도에 관심이 집중됐다.

표민수 감독은 "최우식은 자신만의 젊은 에너지로 똘똘 뭉쳐 있는 배우"라면서 "최우식만의 재기 발랄하고 긍정적인 젊은 에너지가 큰 확실을 줬다"고 밝혔다.

표 감독은 이어 최우식 캐스팅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오디션 당시 최우식과 농담을 해봤다. '호구의 사랑'은 코믹적인 요소가 강한 청춘물이고 호구는 순수하면서도 재치 있는 캐릭터다. 그런 호구 캐릭터에 딱 맞게 최우식이 진지할 땐 진지하고 유머러스한 농담도 굉장히 재미있게 받아 쳐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래서 의심의 여지없이 최우식을 선택했다"는 말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편, 걸죽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 무패신화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임슬옹 분),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고수 '강호경'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은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오는 2월 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강진영 기자 kangjin02@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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