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경찰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폭죽 사고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7일 오전 충북경찰청 과학수사계와 제천경찰서 형사과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무대 시설 구조 등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지난 7일 밤 9시 반쯤,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행사장에서 폭죽이 관객석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인해 10대 여성, 40대 남성이 화상을 입는 등 17명이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기기 결함 여부 등을 정밀 검사할 계획이며, 특수효과 담당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영화제 측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연 중 발생한 특수효과 관련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피해자와 가족 분들이 빠른 회복과 치유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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