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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집 홈런 포함 3안타' NC, 삼성 9-1 대파
작성 : 2024년 09월 07일(토) 19:24

김휘집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완승을 거뒀다.

NC는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NC는 58승 2무 67패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4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72승 2무 57패로 2위에 머물렀다.

NC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김휘집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6이닝 13피안타(3피홈런) 7탈삼진 무사사구 9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4패(6승)를 기록했다.

NC가 시작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NC는 1회초 김주원의 2루타, 데이비슨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휘집의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지는 2사 1, 2루에서 김성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4-0까지 달아났다.

삼성도 추격을 알렸다. 삼성은 2회말 강민호가 2루타, 김헌곤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전병우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쫓아갔다.

NC는 홈런포 공장을 가동했다. NC는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이비슨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김휘집이 백투백 홈런을 치면서 2점을 추가해 6-1로 달아났다.

분위기는 완전히 NC 쪽으로 넘어왔다. NC는 4회초 서호철, 한석현, 박민우의 연속 3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주원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더 따냈다. 이후 데이비슨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혔으나, 김휘집의 2타점 적시타로 9-1까지 도망갔다.

난타전이 펼쳐질 것 같았던 경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NC는 5회와 6회에 안타를 하나씩 추가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

삼성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은 5회말 양도근이 볼넷, 김현준이 투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이재현이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6회에도 삼성은 2사 후 디아즈와 이병헌이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내며 살아나갔으나, 김헌곤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격하지 못했다.

그렇게 점수는 굳기 시작했고, NC는 9회말 소이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소이현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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