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4위로 도약했다.
KT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9-3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KT는 64승2무64패를 기록, 승률 5할을 회복했다. 또한 두산 베어스(64승2무54패)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NC는 57승2무67패로 9위에 머물렀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6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 투구로 시즌 5승(6패)을 달성했다. 문상철은 홈런포를 가동했고, 강백호는 3안타 2타점을 보탰다.
NC 선발투수 이준호는 2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KT는 1회초 2사 1루에서 문상철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에는 김상수의 안타와 심우준, 윤준혁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로하스의 희생플라이, 김민혁의 1타점 적시타,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보태며 6-0으로 달아났다.
NC는 2회말 권희동의 2루타와 천재환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3회말에는 한석현과 서호철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데이비슨의 병살타에 그쳤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1점을 더 따라갔다. 4회말에는 도태훈의 몸에 맞는 공과 김주원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한석현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KT는 5회초 강백호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심우준의 1타점 적시타, 로하스의 2타점 2루타로 9-3까지 차이를 벌렸다.
고영표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KT는 7회부터 불펜진을 투입하며 NC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 후반 내내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KT는 9-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