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한화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한화는 60승2무64패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LG는 66승2무60패로 3위에 자리했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8패)을 달성했다.
LG 선발투수 손주영도 7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한화였다. 2회초 1사 이후 장진혁과 김태연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든 뒤, 이도윤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최재훈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더 내며 2-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LG는 4회말 2사 이후 김현수와 오지환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이후 더 이상의 실점 없이 LG 타선을 봉쇄했다. LG 선발투수 손주영도 추가 실점 없이 한화 타선을 막아내면서, 한화의 2-1 근소한 리드가 이어졌다.
한화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박상원과 한승혁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초에는 김태연의 안타와 이도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황영묵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3-1로 달아났다.
9회말 주현상 카드를 꺼낸 한화는 3-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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