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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9살 금쪽이 행동에 깜짝…"정말 잘 키우셔야" [TV캡처]
작성 : 2024년 09월 06일(금) 20:29

사진=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오은영 박사가 9살 금쪽이의 행동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서열을 정해서 공격하는 지능형 초2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첫째와 무려 16살 차이가 나는 늦둥이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등장했다. 금쪽이 엄마는 첫째는 25살, 둘째는 22살, 막내는 9살이라고 소개했다.

9살 금쪽이는 피아노도 잘 치고 운동도 하고, 평소 예의바르고 똘똘해보이지만 또래를 만나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엄마는 "6살때부터 거의 날마다 항의 전화가 걸려왔다. (아들이) 다른 아이를 물거나 때리거나 욕설을 하기도 했다. 원하는 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야구를 하러 간 금쪽이는 새로 온 친구에게 훈수를 두는가 하면, 자신의 뜻대로 경기를 하지 않자 대뜸 화를 냈다. 또한 블록 카페에서는 어른들에게는 예의바르고 싹싹한 태도를 보였으나, 2살 형들에게는 느닷없이 욕설과 막말을 내뱉어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형들에게 "나 건드리면 XXX 깨질 수도 있어"라고 위협하거나, 혼자 욕설을 하고 웃고, 비아냥거리는 태도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선생님이 다가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저 도움 한 번도 안 받고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아이는 대인관계를 맺을 때 여러 특징이 있다"며 "인간 관계를 언제나 양자 관계로 생각하는 것 같다. 내가 꿇거나 내가 위협해서 꿇려야 하는 걸로 나누는 것 같다. 자기만의 기준으로 급을 나누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부부에게 "정말 잘 키우셔야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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