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 없이도 칠레를 완파했다.
아르헨티나는 6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7차전에서 칠레를 3-0으로 제압했다.
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칠레를 완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6승1패(승점 18)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1위를 질주했다.
반면 칠레는 1승2무4패(승점 5)를 기록, 9위에 머물렀다.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후반전부터 아르헨티나의 저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후반 3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아르헨티나는 후반 39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뒤 훌리안 알바레스의 왼발 중거리슛으로 2-0을 만들었다. 추가시간에는 파울로 디발라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결국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3-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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