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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끝내기 안타' KIA, 연장 접전 끝 한화 격파
작성 : 2024년 09월 05일(목) 22:28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에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IA는 77승2무50패를 기록, 선두를 질주했다. 또한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0으로 줄였다.

2연승이 중단된 한화는 59승2무64패로 6위에 자리했다.

KIA 서건창은 끝내기 안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라우어는 6.1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3실점 투구를 펼쳤고, 다섯 번째 투수 장현식이 1이닝 2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선발투수 바리아는 4.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2실점에 그쳤다. 한승주는 0.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0-0 균형을 유지했다.

먼저 균형을 깬 팀은 한화였다. 4회초 2사 이후 안치홍의 2루타와 노시환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KIA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KIA는 4회말 김도영의 볼넷과 도루 등으로 만든 2사 3루 찬스에서 이우성의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서건창의 적시타를 보태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IA는 라우어의 호투로 1점차 리드를 지켰다. 6회말에는 최형우의 볼넷과 나성범의 안타, 서건창의 볼넷 등으로 만루 찬스를 만든 뒤,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3-1로 차이를 벌렸다.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채은성의 안타와 장진혁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문현빈과 유로결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KIA와 한화는 9회까지 3-3 균형을 유지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 웃은 팀은 KIA였다. KIA는 연장 10회말 나성범의 안타와 김규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서건창이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KIA의 4-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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