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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유망주 최현일, 트리플A서 5이닝 1실점 호투했지만 패전
작성 : 2024년 09월 05일(목) 15:59

최현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최현일이 호투했으나 패전을 떠안게 됐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클럽 소속 최현일은 5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따.

그러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최현일은 패전의 멍에를 쓰게 됐다.

이번 시즌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고 있는 최현일은 최근 네 경기 연속 5이닝 이상, 2자책 이하로 막아주며 시즌 막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현일은 올 시즌 트리플A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최현일은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는 1회초 선두타자 게이브 케신저를 뜬공으로 잡아냈고, 트레이 캐비지와 페드로 레온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2회에도 최현일은 제이콥 멜튼과 쿠퍼 험멜을 우익수 뜬공, 헤수스 바스티다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최현일은 3회에 첫 출루를 허용했다. 최현일은 3회초 퀸시 해밀턴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토미 사코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침착함을 유지한 채 후속 타자들을 깔끔하게 지워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최현일은 위기관리능력도 선보였다. 그는 4회초 선두타자 캐비지와 제이콥 멜튼을 안타로 내보냈고, 더블 스틸까지 허용해 1사 2, 3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험멜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는 데에 이어 바스티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막았다.

잘 막아내던 최현일은 5회에 아쉬운 실점을 하고 말았다. 그는 선두타자 해밀턴에게 안타를 맞은 후 토미 사코 주니어와 오마 나바에즈를 범타로 잘 마무리했지만, 위 타선인 케신저와 캐비지에게 연속 안타 내주며 실점했다.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한 최현일은 6회초 시작과 동시에 닉 라미레즈와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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