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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여자축구, 베네수엘라와 0-0 무승부…16강 빨간불
작성 : 2024년 09월 05일(목) 13:43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콜롬비아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득점 없이 비겼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여자축구 대표팀은 5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보고타 엘 테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은 앞서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패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며 1무1패(승점 1, -1)로 조 3위에 자리했다. 베네수엘라는 1무1패(승점 1, -3)로 4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와 조 3위 6개 팀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독일전에서 승리해야만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한국은 두 번이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을 겪었다. 전반 28분 박수정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후반 26분 김지현의 슈팅 역시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결실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독일은 나이지리아를 3-1로 꺾고 2승(승점 6)을 기록,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지었다.

나이지리아는 1승1패(승점 3)로 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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