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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꽃중년' 정재용, 역술가 발언에 뜨끔 "돈이 줄줄 새는 관상" [TV스포]
작성 : 2024년 09월 05일(목) 08:21

사진=채널A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정재용이 소속사 대표와 함께한 '샤머니즘 투어'에서 매서운 '팩폭'을 당한다.

5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는 52세 아빠이자 '돌싱남' 정재용이 "2년 전 이혼한 후 한 번도 만나지 못한 딸 연지에게 양육비를 보내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신용회생 절차에 돌입한다. 또한 소속사 대표와 함께 찾아간 점집에서 남모를 고민을 털어놓는 현장이 그려진다.

앞서 '신용불량자'임을 고백했던 정재용은 이날 2년 만에 첫 소득이 생기자, 소속사 대표와 함께 금융복지지원센터를 찾아간다. 상담사를 만나 신용 회복 절차에 대해 알아본 정재용은 "내년에는 일이 잘 풀리려나?"라며 다시 한 번 새 출발을 다짐한다. 그러자 소속사 대표는 "마음이 심란할 때 한 번씩 가는 곳이 있다"며 그를 사주 거리로 데리고 간다.

잠시 후 한 사주집에 들어간 두 사람은 역술가에게 정재용의 생년월일을 알려준다. 역술가는 곧장 "돈을 부동산에 넣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다 날렸다. 돈이 새는 관상"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정재용을 당황케 한다. 또한 역술가는 정재용과 소속사 대표의 궁합을 살펴보더니 두 사람에게 '커플링'을 권유하는데, 과연 무슨 이유에서인지 궁금증이 쏠린다.

사주풀이를 마친 뒤 정재용과 소속사 대표는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해보자"라며 타로 카드점과, 꽃점도 보러 간다. 여기서도 점술가는 정재용의 재정적 상황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허세'의 시간을 보냈다"고 분석한 뒤 "돈을 관리하는 능력이 없어서, 브레이크 없는 스포츠카 혹은 자물쇠가 없는 큰 금고 같다"고 '팩폭'을 날린다.

뼈 때리는 발언이 이어지던 중, 정재용은 조심스럽게 "우리 딸 연지를 언제쯤 볼 수 있을지"라고 가장 큰 고민에 대해 밝힌다. 이에 점술가는 "아이가 아빠를 그리워한다는 점괘 결과가 나왔다"고 말해 정재용을 뭉클하게 만들지만 "73세가 되어야 자식과 나의 관계성이 안정화되어, 아빠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충격 발언을 덧붙인다. 소속사 대표는 "죄송한데 (재용이) 형이 73세까지 건강해요?"라고 되묻는다.

집으로 돌아온 정재용은 "지금까지의 사고방식과 고집을 싹 다 버려야 한다"는 모두의 조언을 되새긴 뒤 "건강한 아빠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한다. 뒤이어 '홈트' 기구를 사고 체중계에도 올라가 본다. 그런데 체중계에 세 자릿수 숫자가 뜨자 정재용은 충격을 받아 곧장 폭풍 운동에 돌입한다. 하지만 사라진 코어 근육으로 인해 연신 바들바들 떨고, 그는 "딱 한 개만 해 보자"고 스스로를 다그쳐 건강한 아빠로 돌아가고자 한다.

한편 짠내 나는 일상을 접고 열일하며 땀을 흘리는 정재용의 180도 달라진 모습은 본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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