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선수 카일 하트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키움 히어로즈를 물리쳤다.
NC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13-6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5연승을 달린 NC는 57승 2무 65패를 기록했다. 6연패를 당한 키움은 53승 73패로 10위를 유지했다.
NC 선발투수 카일 하트는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3승(2패)을 달성했다.
타선에선 맷 데이비슨이 시즌 41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을 올렸다.
키움 선발 엔마누엘 헤이수스는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6사사구 4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시즌 11패(11승)의 멍에를 썼다.
NC가 먼저 힘을 냈다. 1회 박민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데이비슨이 헤이수스의 2구 체인지업을 공략, 중월 선제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데이비슨의 시즌 41호 홈런.
키움도 대포로 응수했다. 4회초 2사에서 김건희가 하트의 초구 커터를 통타, 좌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건희의 시즌 6호 홈런.
NC는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4회말 2사에서 김형준이 볼넷을 얻어냈고, 김주원이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김주원의 시즌 8호 홈런. 이어 박민우의 몸에 맞는 공과 서호철의 안타로 2사 1, 3루가 만들어졌고, 데이비슨의 2루 땅볼 때 2루수 김혜성의 포구 실책이 겹치며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NC는 5회에도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묶어 3점을 추가, 점수 차를 8-1까지 벌렸다. 또한 6회 3점, 7회 2점을 보태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도 9회 5점을 내며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결국 NC가 13-6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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