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엑소 수호와 그룹 에스파가 사이버 렉카 탈덕수용소 운영자 A 씨를 고소했다.

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탈덕수용소를 고소했다. 1차 공판은 9월 2일 진행됐다.

지난 2일 인천지법 형사11단독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A 씨는 영상 제작 사실 외에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명예훼손이나 업무방해와 관련한 고의가 없었고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할지라도 진실한 사실로 믿었기에 위법성이 없어진다는 취지"라고 주장했다.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운영한 A 씨는 다수 연예인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심판대에 올랐다. A 씨는 그룹 아이브 장원영을 비롯해 강다니엘, 방탄소년단 등 수많은 연예인들을 비방하는 영상을 올려 약 2억원의 수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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