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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스햄턴에 충격패…4위 추락
작성 : 2015년 01월 12일(월) 07: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스햄턴에 0-1로 패했다./맨유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갈 길 바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스햄턴에 발목을 잡히며 4위로 추락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사우스햄턴과의 경기에서 후반 24분 두산 타디치에 일격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10승7무4패(승점 37)를 기록하며 4위로 추락했다.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도 종료됐다. 반면 사우스햄턴은 12승3무6패(승점 39)를 기록 맨유에게서 3위 자리를 뺏는데 성공했다. 또한 맨유와의 원정경기에서 무려 27년 만에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맨유는 선발 명단에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앙헬 디 마리아 등 핵심 선수들을 포함시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반전 초반부터 사우스햄턴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선제골을 노렸다. 그러나 사우스햄턴의 단단한 수비진 앞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전반전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채 종료됐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맨유는 사우스햄턴의 골대를 겨냥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사우스햄턴이 후반 24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레고리 펠레가 시도한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자 타디치가 가볍게 왼발로 밀어 넣으며, 팀에 소중한 골을 선물했다.

당황한 맨유는 더욱 공격에 박차를 가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평정심을 잃은 듯 결정적인 찬스에서도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맨유는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경기는 사우스햄턴의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아스날은 스토크시티를 3-0으로 격파하고 5위로 뛰어 올랐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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