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생명이 강유림의 활약에 힘입어 신한은행을 꺾었다.
삼성생명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신한은행전에서 71–5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조별예선 2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3연패를 당했고,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삼성생명에선 강유림이 22점을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해란도 12점을 넣었고, 김아름은 7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조수아는 6점 6어시스트로 경기를 조율했다. 키아나 스미스(4점)는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잠깐 투입됐다.
신한은행은 최이샘이 9점 13리바운드, 구슬이 12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신지현(3점 7어시스트)과 신이슬(3점)도 기대에 못 미쳤다.
이날 시작부터 강유림의 슛이 터졌다. 1쿼터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넣었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의 활약에 유기적인 수비를 앞세워 1쿼터 17-8로 가져왔다.
2쿼터에도 공수밸런스 우위로 리드를 지켰다. 강유림은 2쿼터에도 7점을 넣었다. 3쿼터에는 김나연이 8점을 몰아 넣으며 깜짝 활약했다.
56-42까지 달아난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강유림의 먼거리 3점슛으로 60-46을 만들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숨 돌린 삼성생명은 하루 쉬고 5일 후지쯔와 맞붙는다. 신한은행은 5일 하나은행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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