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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장 구속' 한소희 母 →'자식 앞길 막는' 김수찬 父, 가슴 아픈 가족사 [종합]
작성 : 2024년 09월 03일(화) 16:24

한소희 김수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한소희, 가수 김수찬이 부모로 인한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3일 소속사 9아토테인먼트는 한소희 모친이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한소희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며 "배우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한소희 모친이 불법 도박장 12곳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됐단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은 한소희 모친이 일명 '바지사장'을 내세워 사건을 벌인 것으로 보고 범죄 수익 규모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소희의 어머니는 과거 사기 등의 혐의로 피소된 전력과 지난 2020년 빚투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한소희는 "5살 즈음 부모님이 이혼해 할머니께서 길러주셨다"며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됐다"고 대신 해명했다.

가수 김수찬은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현직 가수 어머니의 사연 속 주인공임을 밝혀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방송에서 김수찬의 어머니는 "14년 전 아이들의 양육권과 친권을 모두 갖고 전남편의 폭언과 폭행에서 도망치듯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남편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기획사 대표 행세를 하는 등 아들의 앞길을 막고 있다고 토로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해당 현직 가수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김수찬은 팬카페를 통해 직접 자신임을 고백했다.

그는 "사실은 외면한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고 부친에 의한 피해자들이 현재진행형으로 생겨나고 있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내용을 공유드린다"며 "더 이상 묵인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괜한 심려를 끼쳐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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