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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은,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行…취업률 41.3% 4년 만에 최저(종합)
작성 : 2024년 09월 03일(화) 15:22

김다은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새로운 얼굴들이 여자 프로배구 무대에 입성한다.

KOVO는 3일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 볼룸에서 2024-25시즌 KOVO 여자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전국의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45명과 대학교 재학생 1명 등을 포함해 총 46명이 참가했다.

이번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페퍼저축은행 35%, 한국도로공사 30%, IBK기업은행 20%, GS칼텍스 8%, 정관장 4%, 흥국생명 2%, 현대건설 1%의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은 페퍼저축은행이 2022년 12월에 진행한 트레이드로 인해 GS칼텍스가 행사한다.

또한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6월 진행한 트레이드를 통해 정관장의 2라운드 지명권은 한국도로공사에게 주어졌다.

한국도로공사가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은 GS 칼텍스가 2·3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이어 현대건설,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정관장이 남은 순번을 차지했다.

전체 1순위 지명의 영광은 목포여상 김다은이 차지했다. 목포여상 김다은은 고교 최고의 세터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다. 청소년 대표팀 주전 세터로 활약했으며, 무엇보다 178.2cm의 장신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유림 / 사진=KOVO 제공

GS 칼텍스는 2순위에서 전주근영여고 최유림을 뽑았고, 3순위로는 목포여상 이주아를 뽑았다.

전주근영여고 최유림은 고교 최장신의 미들블로커다.

최유림은 190cm의 신장을 자랑하는 데, 이는 V-리그를 대표하는 미들블로커 정호영(정관장), 양효진(현대건설)과 같은 키다. 지난 시즌 신인왕 김세빈(도로공사)보다도 3cm가 더 큰 키다

이주아 / 사진=KOVO 제공

목포여상 이주아는 182cm 신장을 가진 아웃사이드 히터로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성인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을만큼 고교에서 적수가 없는 선수다.

이어 4순위 현대건설이 강서우(일신여상·미들블로커), 5순위 흥국생명이 이채민(남성여고·아웃사이드 히터), 6순위 IBK기업은행이 최연진(선명여고·세터), 7순위 정관장이 전다빈(중앙여고·아웃사이드 히터)이 호명됐다.

2라운드에서는 도로공사가 송은채(부개여고), 기업은행이 남은서(강릉여고), 흥국생명이 이송민(남성여고), 현대건설이 이수연(중앙여고), 페퍼저축은행이 오선예(남성여고), GS칼텍스가 박채민(강릉여고), 도로공사가 김예원(전주근영여고)을 선택했다.

1~2라운드를 통해 14명이 지명받은 가운데 3~4라운드에서는 '패스'가 이어졌다. 3라운드에는 유일하게 흥국생명이 김연수(세화여고)를 뽑았다. 현대건설은 4라운드에 김민채(일신여상)를 지명했다. 나머지 팀은 모두 생략했다.

수련 선수는 총 3명이 뽑혔다. 페퍼저축은행은 민지민(청수고), 흥국생명이 남효린(세화여고), 정관장이 손혜진(부개여고)을 선발했다.

총 19명이 선발된 가운데 취업률은 41.3%를 기록했다. 2020년(33.33%) 이후 4년 만에 최저 기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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