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제49회 KBS배 전국리듬체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체조협회(회장 전중선)는 홍천군(군수 신영재),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홍천군체육회(신은섭 회장)가 후원하는 '제49회 KBS배 전국리듬체조대회'를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올해 49회째를 맞이한 KBS배 리듬체조 대회는 수많은 우수선수와 지도자를 배출해낸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이다. 62개 팀 138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종별로 개인 경기, 팀 경기, 단체(그룹)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 결과 개인종합 부분에서는 초등부 5학년 이아현(리듬스포츠클럽), 6학년 송예지(오산스포츠클럽), 중등부 박서현(김포여자중학교), 고등부 손지인(서울세종고등학교), 대학부 하수이(한국체육대학교)가 각 종별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종목별 결승에서는 '2024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최초 금메달을 획득한 중등부 박서현이 3관왕(후프, 볼, 곤봉)을 차지했으며, 고등부 손지인은 4관왕(후프, 볼, 곤봉, 리본), 대학부 하수이는 4관왕(후프, 볼, 곤봉, 리본)에 올랐다.

홍천군은 지난 7월 '제49회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에 이어 이번 리듬체조 대회까지 연달아 개최하며,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대회 기간에는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이 직접 대회장을 방문하여 선수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차기 리듬체조 대회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로, 경상남도 마산체육관에서 10월 16일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