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은퇴설에 대해 일축했다.
미국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각)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은퇴설에 대한 소문을 전면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그룹 1차전 크로아티아와 경기를 치른다. 9일에는 같은 고셍서 스코틀랜드와 2차전을 펼친다. 호날두는 이번 매치 출전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은퇴설은 전부 언론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답했다.
이어 "반대로 계속 (국가대표로) 살아가려는 동기를 얻었다. 동기는 네이션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한 번 우승했고, 다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체 출전도 원하지 않는다. 호날두는 "제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저는 항상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질 것"이라고 답했다.
은퇴에 대해서는 "제가 (더 이상)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2024 유로 대회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언론의 비난에 시달렸다. 이에 대해 "비판이 없다면 전진이 없다"면서도 "나는 항상 그래왔다.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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