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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꽃중년' 정재용, "연지 통장 만들어 양육비 보내주고 싶어" 신용회생 절차 돌입
작성 : 2024년 09월 03일(화) 12:40

사진=채널A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정재용이 "딸 연지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양육비를 보내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신용 회생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5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는 52세 돌싱남 DJ DOC 정재용이 '수입 제로'였던 과거에서 벗어나 딸을 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 '꽃대디'들의 응원을 받는 현장이 담긴다.

앞서 정재용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사정이 힘들어져 2년 전 이혼했으며, 양육비도 못 줘서 차마 연지를 만날 수 없었다"고 고백한 뒤 "이제라도 연지 아빠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정재용은 "드디어 '아빠는 꽃중년'의 출연료가 입금돼, 2년 만에 소득이 생겼다"며 집 앞 편의점으로 향한다. 이후 편의점 사장님을 만난 정재용은 지난 번 아이스크림을 살 때 못 낸 '외상값' 400원을 갚은 뒤, 음료수를 건네면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또한 정재용은 "연지가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으로 담배도 끊으려 한다"고 선언한 뒤 방안 책상 위의 담배들을 싹 치우고 그 자리에 연지의 사진을 배치해놓는다. 이후로도 방안을 깨끗이 청소, 정리한다.

정재용의 확 달라진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꽃대디'들은 모두 응원의 환호를 보내고, 이어 소속사 대표와 만난 정재용은 "지금껏 수입이 없어 생긴 체납의 고리를 끊어내고 싶다"고 한 뒤 금융복지지원센터를 찾아간다.

금융복지지원센터로 가는 도중, 정재용은 건강보험료 미납액을 전화로 확인해보는데 무려 3천만 원이 미납돼 있어 충격을 받는다. 잠시 후 담당자와 만난 정재용은 자신이 알고 있는 세금 체납액과 건보료 미납액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뒤 상담을 받는다. 이때 정재용은 "체납으로 인해 저작권 통장이 압류된 상태인데, 통장 안에 돈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모른다"고 고백한다.

정재용의 말에 담당자는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니냐?"라고 따끔하게 말하고, 신성우 또한 "혼날 줄 알았다"고 일침을 놓는다. 다시 한번 각성한 정재용은 담당자에게 "사실은 연지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서, 받은 출연료를 양육비로 보내주고 싶다"며 도움을 청한다. 과연 정재용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을지 담당자의 답변에 궁금증이 모인다.

예상보다 더욱 심각한 정재용의 현 재무 상태를 비롯해, 갓 태어난 손주 루희를 보기 위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날아온 아야네의 친정엄마와 재회한 이지훈·아야네 부부의 일상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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