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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탄수화물 단식 다이어트 실패, '빅토리' 끝나고 계속 증량돼"(씨네타운)
작성 : 2024년 09월 03일(화) 11:44

씨네타운 혜리 빅토리 / 사진=SBS 파워FM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박하선의 씨네타운' 혜리가 탄수화물 단식 다이어트 후일담을 전했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빅토리' 주연 배우 혜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혜리는 앞서 고백한 탄수화물 단식 다이어트와 관련해 "실패했다. 너무 신기한 게 제가 빵을 잘 안 먹는다. 평소에 밥을 훨씬 좋아하는데 막상 해보니까 밥은 별로 안 당기고 빵이 너무 당기더라"며 "딸기잼, 버터 이런 게 너무 당겨서 희한하다 싶었다. 밥은 참을 수 있는데 빵이나 군것질, 빙수, 아이스크림 이런 게 너무 먹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포기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를 들은 DJ 박하선은 "그래도 되게 효과가 있었나 보다. 더 예뻐졌다고 난리더라"며 "저는 사실 하루에 반 공기, 반 공기 해서 한 공기를 먹는다. 쌀만 줄여도 유지되고 빠진다. 계속 몇 년 동안 '아점(아침, 점심)'으로 반 공기씩 먹는데 이거만 지켜도 빠진다. 근데 지키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DJ 박하선은 야식에 대한 질문엔 "배고프면 곤약 젤리를 먹고, 저녁을 포기하고 과자를 먹기도 한다"고 답했다.

혜리는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빅토리'에서 고등학생 역이고, 친구들이 선망하고 든든한 느낌의 친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증량을 했다"며 "근데 영화가 끝났는데도 계속 증량이 되더라. 유지도 아니고 계속 증량이 되니까 '큰일 났다' 싶었다. 올해 다른 영화 들어가기 전에 급하게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선택한 방법이었다. 효과는 진짜 좋았다. 근데 너무 힘들었다. 딱 목표한 정도에 근접하고 못하겠더라"고 '웃픈' 미소를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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