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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女축구, U-20 월드컵서 아르헨티나 6-2 완파…3번째 우승 도전
작성 : 2024년 09월 03일(화) 11:35

아시아축구연맹(AFC)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예선 토너먼트에 출전한 북한 대표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북한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24 콜롬비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었다.

북한은 3일(한국시각) 콜롬비아 칼리 에스타디오 파스쿠알 게레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지난 2006년과 2016년 북한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에 대승을 거두며 3회 우승을 정조준했다.

북한은 전반 6분 박미령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상대의 자책골 1골을 포함해 5골을 몰아치며 6-2 완승을 거뒀다.

U-20 여자 월드컵은 24개국이 출전해 4개국씩 6조로 나뉘어 승부를 펼친다.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 진출권을 얻는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일 D조 조별리그 1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한편 남북 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 한국이 D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고, 북한이 F조 3위로 토너먼트에 오르면 남북 대결이 성사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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