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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47점' 인삼공사, 흥국생명 꺾고 연패 탈출
작성 : 2015년 01월 11일(일) 18:29

KGC인삼공사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삼공사는 1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47점을 기록한 외국인선수 조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4-26 25-20 25-21 25-2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승15패(승점 15)를 기록한 인삼공사는 5위 GS칼텍스(승점 18)를 사정권에 두며 최하위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5연패의 늪에 빠지며 8승9패(승점 24)로 4위에 머물렀다.

인삼공사는 1세트 초반 몸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듯 범실을 남발하며 5-10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상대의 서브리시브 불안을 틈타 역전에 성공했고, 1세트 후반까지 23-20으로 앞서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하지만 흥국생명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루크의 활약으로 24-24 듀스를 만든 흥국생명은 주예나의 서브에이스와 상대 범실을 묶어 26-24를 만들며 1세트를 가져갔다.

다잡은 1세트를 내준 인삼공사는 2세트 들어 반격에 나섰다. 그 중심엔 조이스가 있었다. 조이스는 고비 때마다 공격을 성공시키며 인삼공사를 이끌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루크가 분전했으나, 이재영이 수비에서 부담을 느낀 듯, 공격에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분위기를 탄 인삼공사는 23-20에서 조이스의 가로막기 득점과 백목화의 공격으로 25-20을 만들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인삼공사는 3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대의 서브리시브 불안을 집요하게 공략했고, 공격에서는 조이스와 백목화가 힘을 냈다. 인삼공사는 3세트 후반 22-21로 쫓겼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조이스가 상대의 흐름을 끊으며 25-21로 3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인삼공사는 4세트 중반까지 흥국생명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조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16-13으로 도망간 뒤,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25-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인삼공사가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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