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대한민국 경상북도 구미시를 비롯한 문경, 예천, 경산, 칠곡에서 진행된 '제32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의 만 18세 이하의 선수를 대상으로 각국 간 스포츠 및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호를 증진함과 동시에 국제스포츠대회 참가를 통한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는 교류대회로,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하였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으며, 총 11개 종목의 대한민국 244명, 중국 259명, 일본 263명, 경상북도(개최지) 228명 등 총 99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은 승패를 떠나, 합동 훈련, 연습, 경기를 통해 서로의 실력을 겨루며 개인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수들 간의 우정을 다질 수 있는 친교의 시간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화합을 다지는 계기로 거듭났다.
대회 6일차에 진행된 3국 감독자회의에서 중국의 리후이 단장은 "대회 운영 중 한국 측이 보여준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경기장과 시설 숙소, 식사 등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일본의 모리오카 유사쿠 단장은 "앞으로 이번 대회에 더 많은 종목이 추가되고 다양한 학생들이 참가하여 아시아 각국의 스포츠 꿈나무를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