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네덜란드 리그 명문 페예노르트 행을 앞두고 있다.
즈베즈다는 2일(한국시각) 세르비아 고르니밀라노바츠의 메탈락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드니츠키와의 2024-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카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 황인범은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황인범의 명단 제외는 페예노르트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일 네덜란드 매체 '1908'은 "페예노르트와 즈베즈다가 황인범 이적에 합의했다"며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새 동료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나 시즌 황인범은 올리피아코스(그리스)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했다. 그는 즈베즈다에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면서 35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했고, 즈베즈다의 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견인했다.
또한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활약으로 황인범은 시즌 종료 후 세르비아 리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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