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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 , 10연패 부진 속 시즌 107패…구단 최다패 신기록
작성 : 2024년 09월 02일(월) 14:37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가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화이트삭스는 이날 팀의 에이스 투수 좌완 개럿 크로셰를 선발로 내보냈다. 크로셰는 경기 시작 후 7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이 부문 아메리칸릭 타이 기록을 세웠으나, 화이트삭스 타선은 2안타에 그치며 침묵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패배로 10연패의 수렁에 빠진 화이트삭스는 107패(31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1970년 작성한 구단 한 시즌 최다패(106패)를 54년 만에 넘게 됐다.

또한 한 시즌에 10연패 이상을 세 차례 이상 기록한 것은 올해 화이트삭스가 1965년 메츠 이후 59년 만이다.

현재 화이트 삭스의 승률은 0.225에 불과하다. 1901년 이래 MLB 역대 최저 승률은 1916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가 기록한 0.235(36승 1무 117패)다. 이대로라면 MLB 역대 최저 승률 기록을 갈아치우게 되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1962년 메츠가 세운 MLB 역대 최다패 기록인 120패(40승 1무)까지도 경신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암울한 상황에 놓여 있다.

현대 야구 시대 이전에 MLB 최악의 성적은 1899년 클리블랜드 스파이더스가 기록한 20승 134패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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