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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김학민 복귀한 대한항공 꺾고 7연승 질주
작성 : 2015년 01월 11일(일) 16:10

[사진=삼성화재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격파하고 7연승을 질주했다.

삼성화재는 1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레오(28점)와 지태환(11점), 김명진(10점)이 49점을 합작하며 세트스코어 3-0(25-16 25-22 25-18)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7연승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18승4패(승점 53)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12승9패(승점 37)로 3위에 머물렀다.

오늘 경기는 2012-2013시즌 이후 군복무로 코트를 떠났던 김학민(대한항공)의 복귀 경기로 관심을 끌었다. 지난 8일 제대한 김학민은 한 시즌 반 만에서 다시 V리그에서 팬들과 만났다.

그러나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김학민이 아닌 삼성화재 선수들이었다. 삼성화재는 레오를 필두로 모든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대한항공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부터 레오의 공격이 폭발하며 10-4로 앞서 갔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의 초반 기세에 당황한 듯,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세트 후반 김명진까지 공격에 가세한 삼성화재는 1세트를 25-16으로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삼성화재의 상승세는 멈출 줄 몰랐다. 삼성화재는 8-7 상황에서 레오가 백어택과 서브에이스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0-7로 도망갔다. 계속해서 3-4점차 리드를 이어간 삼성화재는 2세트 막판 대한항공의 추격을 저지하며 25-22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도 2세트와 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삼성화재는 3세트 초반 대한항공과 8-8로 맞섰지만, 이선규와 레오의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김명진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12-8로 도망갔다. 여기에 지태환까지 블로킹으로 힘을 보태 점수는 19-12까지 벌어졌다. 레오의 공격으로 25점에 도착한 삼성화재는 25-18로 3세트를 따내며 오늘 경기의 승자가 됐다.

한편 김학민은 1세트 도중 교체로 코트를 밟으며 복귀전을 치렀다. 2점을 기록한 김학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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